[뉴스1번지] 이재명-윤석열 '설 연휴 양자토론' 무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두 후보 간 양자토론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신성범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오늘 열기로 했던 이재명-윤석열 후보 간 양자토론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무산됐습니다. 토론 장소에 자료를 들고 갈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는데 이견을 좁히지 못한 건데요. 양자토론이 성사되기 어려웠던 진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양측 다 기피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후보간의 토론 무산 소식에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철야농성을 마무리했어요.
양자토론이 무산 수순에 들어가면서 아무래도 다음달 3일에 열리는 4자 토론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책이나 공약 경쟁 중심보다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인데요?
설 연휴 직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하락했고 이 후보는 상승세를 그리면서 격차가 좁혀졌는데요. 두 개의 기관 모두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대선이 3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지후보 교체 의향이 줄어드는 등 추세적으로 지지후보를 굳히는 성향이 갈수록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단일화 같은 변수가 없다면, 연휴가 끝나도 지지율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거란 예상도 있던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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